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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일상/우리집 멍멍이

애견 임신에서 출산 및 자견 예방접종까지

 

 

'상콤이 단비' 지난 칠석에 단비가 시집가던날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단비가 결혼한지 16일째. 벌써 배도 볼록해져 오고 성격도 많이 예민해졌어요.

벌써부터 헛구역질이 시작된건지 식성이 달라지고, 예전엔 잘 먹던 음식들을 잘 넘기질 못하네요...

 

강아지는 교배후 60일째 되는날이 출산 예정일이라고 하는데요. 날짜를 계산해보면 단비는 9월 3일이 출산 예정일입니다. 강아지의 임신, 출산, 아가들의 예방접종까지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 사전에 공부를 좀 해둬야 할것같아서 자료를 좀 모아 봅니다.




출산징조
1. 주위가 산만해지며 방바닥을 긁는다.
2. 체온이 1℃ 가량 저하된다.
3. 몸을 떤다.
4. 한자리에서 빙글 빙글 돌며 국부를 핥는다.
5. 배의 모양이 바뀐다.
6. 먹이를 먹지 않으며 먹이를 끊은 지 24시간 이내에 출산 한다.
7. 힘을 주며 뒷다리를 뻗는 것은 새끼가 나오기 바로 전단계이다.

출산준비물
1. 가위 : 소독한 것이어야 하며 탯줄을 자르기 위해 필요하다.
2. 실 : 마사 혹은 견사가 좋으며 탯줄을 묶기 위해 필요하다.
3. 타월 : 강아지의 몸을 닦기 위해 필요하며 한 마리당 1~2장 정도 필요하다.
4. 목욕통 : 강아지 목욕 시 사용
5. 보온병에 담은 더운물
6. 신문지 10~15장 : 분만 시 나오게 되는 오물을 버리기 위해 필요하다.
7. 비닐 봉지 : 오물을 버린 신문지를 담기 위해 필요하다.
8. 필기 도구, 체중계, 줄자 : 강아지의 태어난 시간, 체중, 신장 등을 기록하기 위해 필요하며 사전에 표를 미리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9. 육성 상자 : 분만이 끝난 모견과 자견을 기를 곳으로 실내에 놓는다.

출산준비
출산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만장소 마련과 분만을 도와줄 사람을 정하는 일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분만일에 임박해서 분만장소를 마련하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분만 장소는 출산 전에 사람의 출입이 많은 곳이나 시끄러운 곳을 피해 준비해야 하지만, 최소한 분만일 2~3주 전에는 마련이 되어야 개가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장소를 옮기더라도 평소에 사용하던 개집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미견에게 좋다. 또한 분만을 도와줄 사람은 가족 중에 개가 잘 따르는 사람으로 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수의사는 출산 시에 따로 있으면서 조언만 하는 방법이 좋다.

분만
대부분의 개들은 분만을 스스로 처리한다. 그러나 소형견 쪽에서는 스스로 못하는 개들이 의외로 많다. 이는 오랜 기간 인간의 도움을 받아 출산한 결과이다. 분만의 진행은 개가 가장 잘 따르는 사람이 보조하는 것이 좋으며 아래 내용은 순산의 경우이므로 스스로 분만후 처리를 못하는 경우에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처리한다.

- 1단계 : 양수가 터진다.
- 2단계 : 1단계 후 1~2시간 내에 진통이 심해지며 첫번째 새끼가 태막의 주머니에 든 채 나온다. 거꾸로 나오는 경우에도 태막만 터지지 않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3단계 : 모견이 태막을 찢고 새끼를 핥아주며 탯줄을 깨물어 끊는다.
- 4단계 : 가벼운 진통 후 후산을 한다.

태막과 태반은 한 마리가 나올 때마다 한 개씩 나오며, 분만을 도와주는 조산보조는 2명이 이상적이다. 두번째 새끼를 낳으려고 할 때 첫째 새끼가 어미개에게 붙어 있으면 새끼를 따로 육성 상자에 옮겨주며 분만이 끝났다고 생각되어도 모견의 배를 만져보고 다시 한번 확인하여야 한다. 새끼가 4마리 이상 나올 때 태반 등을 모견이 다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2~3개만 먹게 하고 나머지는 치워 버리고, 새끼가 많은 경우 외관상 특징을 기재하고 비슷한 새끼는 목에 색실이나 리본을 매주는 것으로 확인한다. 갓난 새끼의 경우 정상적인 맥박은 240회, 호흡은 30~35회, 체온은 36℃이다.

이상분만
1. 양수가 나온 후 3시간이 지나도록 분만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정상적인 진통이 없고 두번째 새끼가 안 나오는 경우는 모견의 질내에 손가락을 삽입한 후 등 쪽에 압박을 한다. 이것은 새끼가 나오려는 현상과 흡사하여 진통이 시작된다. 그래도 시간이 지연되면 진통 촉진제를 주사해야 하며 만약을 위해 수의사에게 보인다. 촉진제도 효과가 없으면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만 한다.
2. 새끼가 산도에 걸려 못 나올 때나 새끼가 너무 클 때는 모견의 국부를 윗쪽으로 올리고 복부를 압박하며 손으로 일부 나온 부분을 잡아당겨야 하나 이 때 목이나 다리를 잡으면 새끼가 죽거나 불구가 될 수 있으니 흉부를 같이 잡고 끌어낸다.
3. 새끼 몸의 일부만 나올 때 (다리 한 쪽이나 두 쪽, 꼬리 등) 일단 나온 부분을 많은 면적으로 잡고 빼낸다. 여의치가 않으면 다시 밀어넣어 다시 진통이 오길 기다린다.
4. 이런 식으로 2~3회를 반복하면 효과가 있다. 밀어넣어도 깊숙히 안 들어갈 땐 도구를 이용하여 (막대기 끝에 부드러운 붕대 등을 감는다) 밀어 넣고 기다린다.

산후 어미견 관리
산후 어미개의 관리는 약 4 주 정도 해 주는 것이 보통이며 길게는 새끼가 젖을 땔 때까지이다. 산후 모견 관리는 모견의 건강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 새끼의 건강까지도 생각하여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분만을 끝내고 수유를 한 뒤 강아지들이 잠들었을 때 어미개를 수고 했다고 가볍게 두드려준 뒤 배뇨도 시킬 겸 밖으로 데리고 나가 약 10분 정도 걷게 한다. 이렇게 하면 어미개의 유선이 자극을 받아 젖의 분비가 원활해 진다. 어미개에게 주는 먹이는 바로 강아지 건강에 직결되므로 자극성의 음식이나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되는 먹이는 절대 금물이다.
출산 후 약 일 주일간은 칼로리도 높고 흡수력도 좋은 미지근한 탈지우유, 난황, 고기 등을 주며 하루에 3회 정도 주며 1회에 주는 먹이량은 평소에 70-80%를 준다. 이런 식으로 먹이를 가능한 수유가 끝날 때까지 주는 것이 좋다.
출산 후 모견의 국부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약 2주 후에는 색깔도 엷어지고 양도 적어진다. 출산 후 모견과 새끼 근처에는 다른 개나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내부인도 가능한한 빈번한 왕래를 삼가 한다. 그리고 육성 상자가 있는 곳은 조금 어두운 듯하게 조명을 조정하여 모견의 심리를 안정시킨다.

 

자료제공 (사)한국애견협회

 

 

위 내용에서 기재되지 않은 주의 사항중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 정리

임신 58일째 엑스레이 찍어보기 -58일째 되는 날 쯔음에 아가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자연분만을 할것인지 결정한다.

탯줄을 자를때 - 배꼽에서 1센티 간격을 두고 실로 묶는다. 그리고 매듭을 지은 실에서 1센티 간격으로 소독한 가위로 탯줄을 자른다.

태반 처리 - 첫 출산의 태반만 먹이고, 그 후 아가들의 태반은 버린다.(이유: 태반을 많이 먹일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ㅇ 자견의 예방접종 시기

- 생후 45일경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모견에게 물려받고, 수유를 통한 항체가 약해지는 시기)

- 접종간격 : 2~3주 간격

- 권장접종 수 : 종합백신 3~5회, 코로나 2회, 켄넬코프 2회

- 접종스케쥴(종합 3차까지는 필수)

  1차 : 종합(뱅가드 등) + 코로나

  2차 : 종합(뱅가드 등) + 코로나

  3차 : 종합(뱅가드 등) + 켄넬코프

  4차 : 종합(뱅가드 등) + 켄넬코프

  5차 : 종합(뱅가드 등) + 광견병(광견병은 필수사항 아님, 접종시 수의사에게)


서울축산약품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64-48호 02)2634-6546

 

신나게 놀다가 땡! 11시가 되면은 꿈뻑꿈뻑 눈이 감기기 시작하는 단비^-^)/

 

 

 

요즘들어 부쩍 더 잠이 많아진 단비. 이 작은 녀석의 뱃속에 아가들이 자라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대견스러워요.

아직 아기같은 단비가 새끼들에게 어미역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일단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정리 하고 눈으로 익혀두었는데,

실제 상황에서도 떨지 않고 위의 내용처럼 잘 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두어야겠습니다..^^;;

처음엔 우리가 출산의 고통을 겪을 단비 곁에서 잘 보조를 해줄 수 있을지가 자신이 없어서

전문가 친구(?ㅋㅋ)의 도움을 받을까도 했는데,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출산시에 낯선 사람을 보면 새끼를 보호하기위해 뱃속으로 다시 집어넣거나(먹음) 물어 죽인다고 해서 우리만 단비의 곁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사실 단비가 임신 증상이 있는건 사실이지만(동생과 나는 거의 확신^^) 아직 임신이 확정된것은 아닌데 너무 미리 수선을 떠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

내일이면 벌써 신나는 금요일 입니다. 어예~~

전 내일 퇴근후에 강릉으로 떠납니다. 1박 3일로 다녀올 계획이고,

꿈에 그리던(?) 비키니 라인은 포기;; 여튼 신나게 첨벙 첨벙 잘 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