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가을에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고운 갈대와 단풍들이 장관을 이루었었는데, 지금쯤이면 떨어진 낙엽도 바싹 말라있겠네요..
헤이리에서 젤 처음 눈에 띈 빨간 불자동차.
불자동차 속에 옹기종기 모여든 소녀들.
이안에 모든 작품이 핸드메이드라는 말에 꼬미언니의 각잡힌 바느질 솜씨가 떠올랐다는^^
듬직하게 생긴 코리아빠와 꼬꼬들도 보이고,
엄마 아빠 곰돌이 가운데 보들보들하고 앙증맞은 아가 곰돌이가 눈에 쏘옥 들어왔어요.
대형 철제 곰돌이 안녕~
목을 길게 빼고 하트를 입에 문 기린 총각^^
한글틔움 센터의 한글을 닮은 귀여운 동물들.
샛노란 꽃송이 위의 작은 일꾼.
나무장작이 타오르는 어느 카페 앞을 듬직히 지키던 강아지.
껑충껑충 뛰다가 "김치~여기보세요~"했더니 짠!하구 듬직한 포즈를 취해주던 녀석.
창틀위에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단비.
딸기네 동네 앞 목마에 올라탄 엉거주춤 단비.
나 얼른 내려주세요~ 하는것 같아.. ^^
육남매에서나 나왔었을법한 옛날 구멍가게와 한 아낙.
가는길에 인사하는 스누피 신사^^ 다음에 또 만나요.
+
요즘 새직장에 적응하느라 블로그에 통 신경쓰지 못하고, 이웃분들 뵈오로 다니지도 못했네요.
한동안은 이렇게 좀 바쁠듯 싶어요. 그래도 늘 신경써주시고, 관심갖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전 늘 든든합니다^^
오늘은 겨울비가 토닥토닥 내리네요. 이비가 그치면 한동안 포근했던 공기가 다시 냉랭해지려나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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