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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여행

블로거 이웃님들과 함께한 전라남도 여행기 4편 -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법성포, 영광 굴비

 

블로거님들과 함께한 영광 여행 이야기 중 마지막편입니다+_+)⌒

 

영광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꼬미언니, 동건이 와 동건이 엄마, 토마토새댁 언니, 정은이, 명석이, 동석이와 기차니스트님과 함께 전남 영광군의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에 들렀습니다.

 

 

들어서기전 안내문을 찬찬히 읽고 있는 명석이^^

 

영광에 오시는분들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법성포에 꼭 한번은 들려 간다지요.  

 

 

햇살이 지나치도록 눈부셨던 이날.. 양산 대신 우산을 쓰고 ㅋㅋ 단비도 쫄래쫄래 다리를 따라 건넙니다.

 

다리 옆으로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보이고,

 

 

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다 보니 온통 초록으로 감싼 예쁜 길도 있네요.

 

 

동석이, 돌탑에 돌을 얹어 놓으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내려 가는 길에 손이 닿지 않을만큼의 큰 돌탑도 보입니다.

돌탑 머리에 놓인 큰 돌은 어떻게 얹었을지 갸우뚱 하지 않고 잘 얹혀있습니다.

저 큰돌을 얹어놓은 분의 소원은 무어였을지 궁금해지네요 ^^;;

 

 

탑 원.

탑원은 불탑과 감실형 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실형 불당은 불상과 소탑을 봉안하는 감실이라고 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이 봉우리를 살포시 열면서 반긴다.

 

 

 

간다라 유물관에서 기념 촬영. 왼쪽부터 정은이, 동석이, 명석이

 

 

마라난타상

법성포의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곳으로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하였고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등 관광명소로 개발하였다.

                             - 영광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에 대한 안내 중에서

 

 

나오는 길에 잔디밭에 독특하게 하트모양으로 생긴 버섯이 예뻐서 찍어 봤다.

 

 

나오면서 정은이가 선물해준 들꽃을 꼽아봤다. 개망초 혹은 계란꽃이라 불리는 꽃이라지.

 

 

 

 

굴비의 고장 영광 법성포에 왔으니 굴비를 맛보지 않고 갈 수가 없었다.

법성포에서의 갯내음과 상가에 즐비하게 걸려있는 굴비를 보고 배가 몹시 고파지기도 했고^^

 

말린 굴비보다는 통통하고 싱싱한 굴비가 더 맛있었고,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많은 반찬들 그중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장어양념구이 등등이 참 맛있었다. 반찬의 가지수는 위 사진에 두배쯤은 됐던것 같은데 먹느라 정신을 빼놓았던 잠시 후에 보니 그릇들은 이미 비어있었다 ㅎㅎ

 

 

 

 

 

+

다음주까지 비가 계속될꺼라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늘은 아주 활짝 게었네요^^

날씨도 좋고, 게다가 금요일이고 기분까지도 아주 가벼운 오늘입니다. 이번주간은 지난번 여행에서 무리를 했던지, 그동안 제대로 몸관리를 안한 탓인지 기력이 약해져서 고생을 좀 했네요.

이번 주말 동안은 보신도 좀 하고 푹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