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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일상/작은 일상 담기

살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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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요즘은 세상에 재미있는게 없어"라고 말한다

나는 그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부정하지도 못하면서

어색하게 웃고만 있다

장난감 하나로 마음껏 행복해질 수 있었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행복해지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행복이 뭔지도 몰랐지만

행복했던 때였다


너무 복잡하게 살아온 걸까?

나는 생각을 최대한 단순화시키려고 애를 쓴다

과거의 추억은 씁쓸하고 현재의 일상은 지루하지만

그래도 지푸라기 같은 행복의 끝자락은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믿어본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책과

좋은 음악과 보고싶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친구는 웃는다

나도 웃는다

좋잖아?

나는 친구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속삭인다

살아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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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한 유명 연예인의 자살소식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괴로왔으면 죽음밖에 택할 수 없었을까...싶기도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어떻게든 한번 살아내보지....'

미소가 너무 선해보였던 사람이었는데요. . . .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걱정없이 편히 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