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늘 새로운 일상/우리집 멍멍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자

단비의 2세가 태어난지 꼭 한달하고, 10일째 되는날.

이제는 털도 복실복실하게 많이 자라고, 걷기는 물론 깡총깡총 뛰고 날쌘돌이처럼 휙 회전하기도 잘한다.

조금더 자라면 얼마나 더 말썽꾸러기가 되련지 요즘은 제몸보다 더 큰 인형을 물어 흔들고, 호기심이 아주 왕성하다.

 

어딜 보는거니?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자.

 

 

 

조금은 지쳐있는 듯한 단비의 표정이 안쓰럽다.

거의 이때쯤이면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인데, 우리집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유식을 만들어 놓으면 어미 단비가 다 먹어 치우기 때문에 -_-포기 했다는)

 

 

 

다정한 모자.

요즘들어 요녀석들 뽀뽀의 횟수가 잦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다가 나중에 떨어지게 되면 얼마나 아파할지...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