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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맛집 찾기

[로미의 식탁] 초간단 삼계탕 만들기

 

지난주 주말 복날도 다가오고 지난 한주내내 기운이 허해져서 원기 회복도 도울겸 삼계탕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침 새벽부터 먼길 달려온 손님도 있고 하니 전날 마트에서 구해온 영계 한마리를 밥통에 넣어 푹푹 쪘습니다.

솜씨 없는 제가 삼계탕을 하겠다고 하니 친구는 신기한 눈으로 의심 반 걱정반으로 지켜봤는데 어쨋던 맛은 괜찮았습니다^-^)*

으.쓱

 

보이는 대로 든건 별다른것이 없습니다 ㅋㅋ

인삼 1뿌리, 마늘, 푹 불린 찹쌀로 닭의 뱃속을 채워넣고 이쑤시게로 양다리를 고정 시킨 후

압력 전기 밥솥에 영계가 반신욕을 즐길만큼만 물을 붓고 양파와 마늘, 인삼으로만 국물을 냈습니다

찜기능을 이용했는데, 35분만에 똑딱 만들어 지더군요^^)/

 

 

이렇게 완성된 삼계탕이 한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조금 어설프게 든것없이 만든 삼계탕이지만 친구와 저는 참 맛있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삼계탕의 효능
삼계탕의 효능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자꾸 마르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쉬 피로하고 편식을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그러나 삼계탕은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므로 평소에 열이 많거나 고혈압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또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질 섭취가 필요한 임산부는 예부터 미역국에 닭을 넣어 끓여 먹었다. 닭고기에는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새 살을 돋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닭날개 부위에 많은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딱 초복이군요. 무더운 여름철 삼계탕으로 기보충 하시고 건강한 여름나세요^~^

저는 오늘 또 마트에 들러서 영계 한마리 잡아 가려고 합니다.

저는 주말에 보신 했지만, 요즘 통 밥맛 없고 기운 없어 하는 동생과 산모 단비에게 먹이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