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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우리의 이벤트

호박툰 첫 돌잔치 하던날 - 1박~ 2일!



11월 18일이 첫돌인 호박툰의 기념파티가 있던 지난 15일 히로미도 
                                                 '호박언니네 성대한 돌잔치'
다녀왔어요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 위치한 그림같은 통나무 팬션(같은 예쁜집)에서 보낸 1박 2일,
반갑고 즐거웠던 엠튓날을 되세겨봅니다

당고개역에 도착해서 하루님 핸님과 짱님을 먼저 뵙고 잠시 기다리니 호박언니네서 사진으로만 뵈었던
실물이 더 멋지신 박하형부께서 차로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함께 간 기찬님까지 모두 6명이 꼬깃꼬깃 탑승! 예고없이 온 히로미 때문에 가시는길 내내 들썩들썩 하셨던 짱님 미안요잉~ㅎ
그래두 다들 엉댕이가 작아서 팅글팅글한 히로미도 무리없이 잘 얻어타고 엠티장소로 꼬고~♩

이래 저래 우여곡절끝에 비밀리에 엠티장소에 도착한 히로미! 살곰살곰 빼꼼히 내밀고 들어서니  명이언니께서 먼저 나오셔서 손흔들어 반겨주셨어요. (말없이 비밀참석했던 저능 촘 혼이 났지만 ㅋㅋㅋ) 




반가운 얼굴들.. 폴라로이드를 하나하나 볼적마다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
(요 사진은 꼬미언니네서 무단으로 슬쩍 해왔습니다 ㅋㅋ 입싹닦구 시치미뚝! ㅋ)




이날의 주인공이신 호박언니박하형부님과
전날부터 분주히 잔치준비를 해주셨던  언니들 - 명이언니, 삐삐언니, 임자언니, 꼬미언니 덕분에 예쁜 색색깔의 풍선들로 꾸며진 엠티장소에서 지글지글 구워진 고기와 군고구마, 각각 준비해오신 다양한 와인들에 번갈아 입맛다시며 탱자탱자 짬뽕주(?)를 만들며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ㅋㅋ 
맛있는 음식들이 푸짐해서 알콜도 술술술~ _(≥∇≤)ノ
이미 많은분들이 잡솨 보셔서 다들 요맛을 짐작하시겠지만요~ 여럿이 파티장소에서 함께 먹어서 더 맛좋았던 미페이님의 도참나무 댜지고기와 프레쉬덕님의 오리고기능 정말 일품이었어요~

호박언니~ 2주년때는 저두 미리 미리 참석할래용~^~^ 이번엔 느즈막에 도착해 1박 2일이 너무 짧게 느껴져 무지 아쉬웠꺼릉요~



이날 뵌 반갑고 소중한 인연들

돌잔치의 주인공이자 성대한 잔치를 열어주신, 정이 넘치는
호박언니와 박하형부 
손으로 쭉쭉 찢은 김치를 나눠 멕여주셨던, 날씬하고 긴긴다리가 늠흐늠흐 부러웠던 
임자언니
큰언니같은 포근한 품의 오픈언니
부드러운 인상과 목소리의 홍기님
큰눈과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핸님과 과일을 예쁘게 깎으시던 모습이 인상깊은(?) 짱님
핸짱커플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늘씬하신 다리가 무척 부러웠던 하루님
부지런부지런 솔선수범의 20살 막내 지암님
이미 가족같이 따뜻한 품의, 아이같은 맑은미소가 예쁜  삐삐언니
웃는 인상이 너무 귀여우셨던 우주님
우윳빛 피부의 동안의 최강자  에코언니
오는길 잠깐 번쩍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바삐가신 몽구님
친절하고, 자상한 기찬님
조근조근한 목소리와 앳띈 얼굴이 너무 귀여우셨던 칭이언니
동갑이지만 나보다 너무 앳뗘보이는 아론님
함께하면 항상 즐거운, 언제나 플러스 발상 명이언니
맑고 고운 목소리의 소유자 꼬미언니
고향이 옆동네라 너무 반가웠던
곰탱이 루인님


그리고 잠깐잠깐 뵈었던 1층 큰언니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김치 너무 맛깔났어요^^



헬륨가스 먹고 맴맴 놀이, 하루님이 진행하신 타블라마을의 늑대잡기놀이가 제일 하이라이트였지요~

전 일찍이(?) 자고 일어나 아침에 가뱝게 수락산 끝자락을 빙둘러 조깅을 다녀왔어요

오는길에보니 팬션앞 수락산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작은 개천 다리밑에 꽥꽥대는 오리와 아침을 알리며 끼야오~하고 울어대는 수탉이 살고(?) 있더라고요^~^ 
푸르른산과 들,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농촌풍경에 
눈도 즐겁고 맑고 상쾌한 공기에 머리도 맑아져서 도시에 쪄들었던 때를 국싯가락으로 쫙쫙 밀어버리고 왔습니다